전북작가회의(회장 김자연 아동문학가)는 17일 오후 6시 30분 전주 최명희문학관에서 ‘작가와 함께 걷는 문학 산책’을 개최한다.
이달의 문학 산책은 어린이와 청소년 문학의 다양한 장르를 골고루 감상할 수 있는 풍성한 자리이다.
참여 작가와 작품으로는 박월선 아동문학가의 첫 그림책 <VR로 만난 오샛별>(시와동화), 이경옥 아동문학가의 장편동화 <집고양이 꼭지의 우연한 외출>(별숲), 오복이 아동문학가의 청소년 에세이 <꽃들의 흉터>(청동거울) 등이다.
이번 문학 산책의 사회는 김영주 아동문학가 맡아 진행한다.
그림책 <VR로 만난 오샛별>은 요즘 어린이들에게 익숙한 가상현실이란 접근법을 택해 거부감 없이 자연의 아름다움을 보여주고 있다.
동화 <집고양이 꼭지의 우연한 외출>은 집고양이와 길고양이의 각자 다른 삶의 방식을 통해 서로를 편견이나 선입견 없이 인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알려준다.
청소년 에세이 <꽃들의 흉터>는 청소년 쉼터에서 근무하는 사회복지사인 작가의 생생한 체험담과 청소년들의 인터뷰를 통해 그들이 어떻게 쉼터에 오고 어떻게 떠나는지 접할 수 있다.
다양한 장르의 문학예술에 관심 있는 시민이라면 이번 문학 산책에 참여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