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전주·익산·완주에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내려졌다. 초미세먼지 농도는 당분간 도내 대부분 지역에서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전북보건환경연구원은 이날 전북 중부권역(전주·익산·완주)에 초미세먼지 주의보를 발령했다. 초미세먼지(PM2.5) 주의보는 시간당 평균 농도가 75㎍/㎥ 이상으로 2시간 지속되면 발령된다.
이번 초미세먼지는 국외 미세먼지가 유입되고, 대기 정체로 인해 국내 미세먼지가 축적되면서 발생했다. 이에 따라 당분간 도내 대부분 지역에서 초미세먼지 농도가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북보건환경연구원은 전망했다.
전북보건환경연구원은 "초미세먼지 농도가 높은 경우 호흡기나 심혈관 질환이 있는 시민과 노약자, 어린이들은 가급적 외출을 자제해야 한다. 건강한 성인도 실외 활동 시간을 줄이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외출 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차량 운행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