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여사의 ‘쥴리 의혹’을 최초 제기한 안해욱 전 대한초등학교태권도협회장이 전주을 국회의원 재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기호 7번 무소속 안해욱 후보는 21일 전북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상도가 고향인 제가 전주을 재선거에 출마하게 된 이유는 정치적 욕망이 있어서가 아니다”면서 “김건희의 실체를 밝히고 윤석열의 친일 매국정권을 타도하기 위해서다”고 밝혔다.
이어 “저의 장점과 단점은 불의와 타협하지 않는 것으로, 젊은층이 움직이지 않으니 노장들이 선봉에 나서 싸우게 된 것”이라며 “저는 전주지역에 대해 잘은 모르지만 지역 사정을 잘아는 도의원과 시의원, 정치관계자들의 역량을 모아 전주을 지역구를 교육·관광 문화도시이자, 세계 태권도의 메카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안 후보는 이번 선거에서 승리하면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하겠다고 밝혔다.
전주을 지역 공약과 관련해서는 “전주는 대한방직 문제나 새만금 문제 등이 현안인데 그것은 도지사와 시장이 계획세워 해결해야 할 일”이라며 “고작 1년2개월의 짧은 임기로 무엇을 하겠다는 약속은 사기공약이 될 수밖에 없는 상황으로 그 약속을 내 손으로 지킬 수 없기 때문에 다음 분이 할 수 있도록 최대한 돕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