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일’ 4대 종교 다이로운 익산여행으로 ‘힐링’

4대 종교 성지 순례·관광지 방문…24일부터 신청

지난해 진행된 다이로운 익산여행 참여자들이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사진 제공=익산시

국내 유일 4대 종교문화 체험여행이 가능한 익산시가 치유순례 관광 메카로 각광을 받고 있다.

삼국시대부터 근현대까지 기독교·천주교·불교·원불교의 역사를 한 번에 만날 수 있어 ‘한국형 산티아고길’이라 불릴 만큼 성지 순례 관광지로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해부터 시작된 다이로운 익산여행은 대한민국 대표 4대 종교 성지를 방문해 종교문화를 체험하고 지역 관광지를 돌아보는 ‘익산 방문의 해’ 대표 관광 상품이다.

‘버리고 비우고 채우는’ 힐링을 테마로 원불교 총부, 나바위 성당, 두동교회, 심곡사, 미륵사지 등 4대 종교 성지를 방문해 종교시설 해설과 명상, 순례길 걷기 등 다양한 치유 문화를 경험한다.

또 아가페정원, 용안바람개비길, 구룡마을 대나무숲 등 천천히 걸으면서 명상으로 힐링하는 시간도 제공한다.

특히 올해는 상·하반기로 나눠 1박2일 동안 느리게 걷고 명상하는 치유와 힐링에 초점을 맞춰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상반기 신청은 24일부터이며, 운영은 오는 4월 21일부터다.

참가비는 1인당 2만 원이며, 신청은 익산시 통합예약시스템(http://www.iksan.go.kr/reserve)에서 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대한민국의 종교 역사를 담은 문화 순례지로 힐링 여행에 초점을 둔 만큼 바쁜 일상을 내려두고 마음 편히 쉬어갈 수 있는 여행이 될 것”이라며 “2023 익산 방문의 해를 맞아 더 많은 사람들이 경험하는 다이로운 익산여행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