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상준 남원학연구소장, 남원문화원 발전기금 2000만 원 기탁

/사진제공=남원문화원

노상준(87) 남원학연구소장이 지난 22일에 열린 제58차 남원문화원 정기총회에서 문화원 발전기금 2000만 원을 기탁했다.

남원문화원장을 역임한 노 소장은 이날 남원시 동충동 401-2번지 일원에 사비를 들여 조성한 애향비 쌈지공원 부지를 문화원에 기증하기로 했다.

애향비 쌈지공원은 교육, 문화, 정치 등 투철한 애향정신을 바탕으로 지역발전을 위해 헌신해 온 여덟 분의 발자취를 비에 새겨 지난 2021년에 조성됐다.

노상준 소장은 "오랫동안 몸 담아온 남원문화원에 많은 애정을 가지고 있고 앞으로도 더욱 발전하는 문화원이 되길 기대한다"며 "지역사를 담은 향토사료 전시관을 비롯한 원사건립, 향토사료 수집 등 문화원이 해야 할 여러 가지 사업에 보탬이 되고자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