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서 입산자 실화 추정 산불 발생⋯55분만에 진화

진화헬기 2대·대원 55명 등 동원

진안 마령면 야산서 발생한 산불을 진화대원이 진화하고 있다.사진 제공= 산림청

진안에서 입산자 실화 추정 산불이 발생해 산림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27일 산림청 등에 따르면 이날 12시15분께 진안군 마령면 덕천리 산 126 일원에서 산불이 발생해 55분 만에 진화됐다.

산림당국은 산불진화헬기 2대, 산불진화장비 13대, 산불진화대원 55명을 투입해 이날 오후 1시10분께 불길을 잡았다.

산림당국은 이번 산불이 입산자 실화로 추정하고 산불 실화자 검거 및 피해면적과 재산피해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산림당국 관계자는 “산림으로부터 100m 이내에서 농업부산물 및 쓰레기 등의 불법 소각행위 단속을 강화하고 적발 시 최대 10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하는 등 엄중히 처벌하겠다”며 “국민 여러분 모두가 산불예방에 적극 동참하여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