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내년 국가예산 확보 총력

김미정 부시장, 기재부 방문 등

군산시가 2023년 국가예산 확보를 위해 신속 대응에 나서고 있다.

김미정 군산시 부시장은 28일 중앙부처를 방문해 내년 국가예산 확보를 위한 설득 작업 등 총력을 기울였다.

이날 김 부시장은 기획재정부와 행정안전부의 전북 향우 인사를 만나 그린수소 생산 클러스터 구축, 리츠프라자호텔~지곡교회 도로개설, 군산항 항로 유지준설, 문화지구 풍수해 생활권 정비사업 등 2024년도 국가예산 확보와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해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또한 보건복지부 정윤순 건강보험정책국장에게 상병수당 2단계 시범사업 대상지로의 적합성에 대해 군산시의 특성을 피력했다. 

이어 김 부시장은 해양수산부 김규섭 항만개발과장을 만나 지난해 국회의 예산심의 과정에서 추가 편성된 비응항 어항구 확장개발 사업이 예정대로 진행될 수 있도록 제4차 항만기본계획 반영을 위한 조속한 행정절차 이행을 요청했다.

이와 함께 준설 부족으로 인한 토사 퇴적으로 항만 경쟁력이 약해지고 있는 군산항의 준설 예산에 대해서도 증액 필요성을 설명하고 2024년도 부처 예산편성 시 200억 원 반영을 건의했다.

김 부시장은 “부처 예산안 편성은 국비확보에 있어 가장 중요한 단계로 현안 사업 중 미온적이거나 부정적인 사업들의 논리 개발과 대응방안을 찾아 부처안에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전 행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중앙부처별 예산안은 4월중 본격적인 작업에 돌입해 5월말까지 마무리 되며 이후 기획재정부에 제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