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깨끗하고 안정적인 생활용수 공급을 위해 상수도 유수율 제고에 총력을 기울인다.
익산시상하수도사업단은 28일 브리핑에서 올해 유수율 제고 및 상수도 보급 확대 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해 효율적인 경영 기반을 마련하고 물 복지 사각지대를 제로화한다고 밝혔다.
우선 20억 원을 투입, 함열읍 동지상마을과 여산면 동헌·영전마을, 금마면 용순마을, 왕궁면 궁평마을 일원 노후관 3㎞를 교체하고 제수변과 소화전 등 밸브류 시설에 대한 정비를 시행한다.
또 상수도 누수에 대한 긴급 복구로 누수량을 저감하는 등 유수율 제고 사업을 통해 수압 저하 등 급수 관련 문제점을 사전에 방지하고 안전사고 예방과 물 낭비를 최소화한다.
오는 2024년까지 5년간 한국수자원공사와 추진 중인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도 차질 없이 추진한다.
현재 시는 관망 정비와 블록 구축 등을 병행하면서 시설물 유지 및 안전하고 깨끗한 수돗물 공급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이와 함께 소규모 급수시설(지하수)을 생활용수로 사용하고 있는 일부 면지역에 대한 상수도 보급을 확대한다.
10억원을 투입해 가압장, 배수관로 등 지역 상수도 기반 시설을 확충하고 춘포·여산·낭산면과 금강동 일부 급수 취약지 3.97㎞에 배수관 부설공사를 추진한다.
또 수압 저하 고질 민원 지역인 석암동, 모현동, 웅포면, 원팔봉에는 가압장을 설치한다.
이밖에도 지난해 각 읍면을 통해 실시한 상수도 부설도로 침하 발생지역 전수조사를 토대로 장기계획을 수립하고 현장 조사를 통해 공사 우선순위를 결정, 정비 공사를 연중 추진한다.
양경진 익산시상하수도사업단장은 “노후관 교체와 블록 시스템 구축 등 유수율 제고로 효율적인 경영 기반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시민들이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깨끗한 수돗물 공급 등을 통해 시민 물 복지 증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