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아동문학회와 함께하는 어린이시 읽기] 봄-이재은 전주서곡초 6학년

이재은 전주서곡초 6학년

 

봄이 오니

민들레, 벚꽃, 목련, 진달래, 수선화 꽃이 예쁘다

화가가 그림을 그린 것처럼 예쁘다

 

바람이 살랑살랑 부니

꽃향기가 좋다

목련을 만져보니 두껍고 매끄럽다

 

놀이터에서

아이들이 웃는 소리가 들린다

꽃잎이 살랑살랑 흔들리는 걸 보니

아이들과 친구가 되고 싶은가 보다

 

봄이 최고다

 

△ 봄에 대한 감상을 1연에서는 그림(시각), 2연에서는 향기(후각)와 만지는 느낌(촉각)으로, 3연에서는 웃는 소리(청각)로 잘 표현했어요. 계절마다 각기 다른 매력이 있어서 모든 계절이 다 좋지만, 특히 봄은 아이를 닮은 계절인 것 같아 더 좋아요. 재은 어린이 표현대로 모든 생명이 다 아이들과 친구하고 싶은 계절이니까요./ 김순정 아동문학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