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경찰서(서장 김진형)가 지난 28일 신학기를 맞아 관내 학교 및 놀이터 화장실을 대상으로 불법 촬영 기기 점검을 실시했다.
이날 점검은 화장실을 이용하는 청소년들의 불안감 해소와 안전한 환경을 조성하고 불법 촬영 범죄에 선제적인 대응 및 예방을 위해 마련됐다.
불법 촬영 기기는 육안으로 확인하기 어려운 만큼 렌즈형 탐지기, 적외선 탐지기 등 전문탐지 장비를 이용해 카메라 설치 가능성이 높은 화장실 천장, 환풍구 등을 집중적으로 점검했다.
화장실 내 선정적인 낙서나 구멍 등이 있는지 안심 가림판이 훼손된 부분이 있는지 등도 병행 확인하면서 불법 촬영이 중대한 범죄임을 알리는 홍보 스티커를 부착해 경각심을 제고했다.
김진형 서장은 "청소년들의 안전한 공간확보를 위해 교육청 등 유관기관과 지속적으로 협력해 불법 촬영 범죄로부터 안전한 남원을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