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월 서노송예술촌과 전주역, 전주시청 광장이 전주의 봄의 기운을 만끽할 수 있는 축제장으로 변신한다.
시는 오는 4월 1일부터 5월 31일까지 두 달간 서노송예술촌에 위치한 '뜻밖의 미술관' 일대와 전주역 등 전주시 일원에서 전주시민과 관광객들을 위한 ‘전주 봄 페스티벌’을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뜻밖의 미술관에서 열린 ‘2023 전주 봄 페스티벌’ 오프닝 행사에는 우범기 전주시장, 이기동 전주시의회 의장을 비로한 시의원, 서노송예술촌 거점시설 센터장, 인근 주민 등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의 무대인 전주역, 전주시청 앞 노송광장, 서노송예술촌 일대 등 전주 시내 곳곳에서는 △미디어아트 전시 △조각품 전시 △뮤직페스티벌 △아트 프리마켓 등을 통해 음악과 전시를 즐길 수 있다.
시청 앞 노송광장과 서노송예술촌 인권공간·기억공간에서는 두 달간 조각 작품이 전시되며 서노송예술촌 뜻밖의 미술관과 새활용센터에서는 미디어아트 전시가 진행된다.
여기에 4월 8일부터 매주 토요일 전주역 광장과 서노송예술촌 내 기억공간에서는 뮤직페스티벌이 진행되며, 뜻밖의미술관 일원에서는 오후 2시부터 약 3시간 동안 지역 청년 작가들의 작품을 만날 수 있는 아트프리마켓도 열린다.
이영숙 시 문화정책과장은 “2023 전주 봄 페스티벌은 시민과 관광객들이 함께 만들어 가는 축제”라며 “전주 봄 페스티벌 개최와 더불어 선미촌 예술의 거리 활성화를 통해 도심 속 예술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태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