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 글로컬대학 출범식⋯"수요자 중심의 교육 혁신"

대학·자치단체·지역기관 합심해 성공적인 사업 추진 다짐

지난 29일 원광대학교 WM관에서 열린 글로컬대학 출범식에서 참석자들이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다짐하며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사진 제공=원광대

원광대학교(총장 박성태)가 성공적인 글로컬대학 사업 추진을 위한 출범식을 교내 WM관에서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국가·지역·대학의 세계적 경쟁력 동반 상승을 위한 교육부의 글로컬대학 사업은 글로벌 브랜드 가치를 지닌 선도대학을 육성하기 위한 것으로, 비수도권 대학을 대상으로 5년에 걸쳐 대학당 약 1000억 원을 지원한다.

원광대는 지난 29일 호남지역 중 가장 먼저 공식적인 출범식을 통해 대학과 자치단체, 지역기관 등 지역 구성원 모두가 함께 뜻을 모아 성공적으로 사업을 추진해 나갈 것을 다짐했다.

이날 출범식에는 서거석 전북교육감을 비롯해 전대식 익산시 부시장과 최종오 익산시의회 의장, 시·도의원, 김원요 익산상공회의소 회장, 최정호 전북개발공사 사장 등이 참석해 원광대의 성공적인 글로컬대학 사업 추진을 기원했다.

출범식 참석자들은 박성태 총장의 선창으로 결의문을 낭독하며 성공 의지를 다졌다.

특히 지역 활력 제고를 위한 원광대의 중추적 역할, 지역 산업·사회 변화에 능동적 대응을 위한 자치단체와 산업계 등 외부 기관과의 거버넌스 확대, 브랜드 가치를 지닌 원광대의 지속적인 혁신과 성장 도모, 지역 발전을 위한 원광대의 체계적인 성과 관리와 목표 달성 등을 위해 함께 협력하기로 했다.

박성태 총장은 “학령인구 감소와 급격한 산업 구조의 변화 속에 원광대는 지역과 대학의 동반 성장을 위해 자치단체와 함께 경쟁력을 키워 왔다”면서 “글로컬대학 사업을 통해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끌 역량 있는 대학으로 발돋움하기 위해 글로컬대학 추진단을 구성하고 수요자 중심의 교육 혁신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