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 구이면 원두현마을 ‘왕벚꽃잔치’

주민들이 직접 축제 열어… 수익금은 이웃돕기로

구이저수지를 품고 있는 완주군 원두현마을(이장 최만열) 주민들이 지난 29일부터 왕벚꽃잔치를 열고 있다. 구이저수지 일대는 매년 봄이면 관광객들이 끊이지 않는, 손꼽히는 벚꽃 명소로 현재 벚꽃이 절정을 맞으면서 장관을 이루고 있다.

올해로 12회째인 원두현마을 벚꽃잔치는 매년 마을 부녀회(부녀회장 이연이)에서 자체적으로 행사를 추진했지만 코로나19로 인해 4년 만에 열게 됐다. 

다음달 9일까지 구이저수지 제방 옆 한국농어촌공사 관리동 앞에서 진행될 벚꽃잔치에서는 주민들이 벚꽃을 즐기러 온 상춘객들을 대상으로 국수, 파전 등 음식을 판매하고, 그 수익금은 마을기금 및 관내 불우이웃돕기에 사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