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는 '서남온누리약국(시청로 59)'을 지역 내 첫 공공심야약국으로 지정했다고 2일 밝혔다.
보건복지부가 지원하는 공공심야약국은 월 1~2회를 제외한 토·일·공휴일에도 상관없이 365일 심야시간대에 운영되는 약국이다.
'서남온누리약국'은 시민들의 의료접근성이 취약한 심야시간대인 오후 9시부터 자정까지 약사의 적절한 복약 상담을 통해 안전하게 의약품을 구매할 수 있게 됐다.
그동안 시는 야간 운영 약국이 없이 가벼운 증상에도 응급실을 이용하거나 증상을 스스로 판단해 편의점에 구비된 안전상비의약품을 찾을 수 밖에 없는 불편함을 겪었다.
한용재 남원시보건소장은 "공공심야약국 운영으로 지역 주민의 야간시간대 의약품 구입 불편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안전한 투약 및 의약품 오·남용 예방 등 시민 건강 보호에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