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제10대 전북중소기업회장으로 위촉된 채정묵 전북중소기업회장이 지난달 31일 중소기업중앙회 전북지역본부 출입기자단 간담회에서 중소기업 공동사업 활성화, 중소기업 네트워크 강화, 지역특화정책 개발 등에 집중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채 회장은 제9대에 이어 제10대 회장으로 취임한 만큼 임기 동안 전북 중소기업이 어려운 상황을 극복하고 재도약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 방안 마련에 주력할 계획이다.
또 현재 도내 중소기업의 큰 현안 중 하나인 판로 확대를 위해 발 벗고 나설 예정이다. 채 회장은 "지자체 공공기관이 우수한 지역 제품을 적극적으로 사용해야 한다. 지역 제품을 우선 구매하는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협조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그는 "전통사업과 신사업을 아우르는 전북 협동조합이 경쟁력을 갖춘다면 개별 중소기업은 물론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다"면서 "협동조합 육성 조례가 마련되지 않은 일부 지역에는 협동조합 지원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지자체마다 특색 있는 협동조합 지원방안이 수립되도록 지속적으로 정책 건의를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