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박주봉 올림픽 제패기념 국제 배드민턴대회’ 성료

1일과 2일 전주덕진배드민턴전용구장에서 열린 ‘제1회 박주봉 올림픽 제패기념 국제 배드민턴대회’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전북배드민턴협회 

전북배드민턴협회가 주관·주최하고 전북도와 전북체육회가 후원, PJB스포츠가 협찬한 ‘제1회 박주봉 올림픽 제패기념 국제 배드민턴대회’가 지난 1일과 2일 이틀 동안 전주덕진배드민턴전용구장에서 개최됐다.

이 자리에는 조봉업 전북도 행정부지사, 우범기 전주시장, 이병도 전북도의원, 전윤미 전주시의원, 박지원 전주시체육회장, 박주봉 일본 배드민턴 국가대표 감독, 정희균 대한테니스협회장, 류경석 PJB대표 및 도내 14개 시·군 배드민턴협회장이 참석해 대회에 참석한 동호인들을 격려했다.

심용현 전북배드민턴협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바르셀로나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이자 현 일본 국가대표팀 감독인 박주봉 선수의 명예를 드높이고, 대한민국배드민턴을 전세계에 알리는 헌신적인 노력을 기념하고자 열리는 제1회 박주봉 올림픽 제패기념 국제 배드민턴대회를 개최할 수 있게 되어 너무나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축사에서 “이 자리를 통해 박주봉 감독의 업적을 잊지 않고 영원히 기억하겠다는 다짐을 하며 이번 대회에 참가한 모든 선수들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박주봉 일본 배드민턴 국가대표팀 감독은 환영사에서 “전국 각지에서 모인 배드민턴 동호인들을 환영하며, 전주의 한옥마을, 덕진공원 등 관광도 많이 하시고 배드민턴 경기를 통해 서로의 우의를 다지시고 행복한 시간이 되기를 기원한다”고 했다.

이번 대회는 배드민턴이 올림픽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에서 박주봉 일본 배드민턴 국가대표팀 감독의 남자복식 금메달 획득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박 감독은 1997년 영국팀 감독과 1999년 말레이시아팀 감독을 거쳐 2004년부터 일본 대표팀 감독을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