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용안면 제49회 벚꽃제 및 풍년기원제가 3일 용안면 행정복지센터 광장에서 열렸다.
용안면 풍년기원제 추진위원회(위원장 이길영)가 주관한 이날 행사에는 용안면 기관·단체장 및 주민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그동안 행사개최를 중단했다가 4년 만에 재개된 이번 행사는 풍물놀이를 시작으로 기념식, 한해 풍년 농사를 기원하는 풍년기원제, 주민화합 한마당 잔치 둥의 순으로 진행됐다.
용안면 벚꽃제 및 풍년기원제는 1972년 식량증산 등 공무원들의 고단함을 풀어주기 위해 면 청사 뒤편에서 시작했으며 1981년부터 기관·단체장과 지역주민들을 초청하여 풍년기원제를 겸한 축제로써 면모를 갖추게 됐다.
이길영 풍년기원제 추진위원장은 “벚꽃의 아름다움을 감상하며 주민들이 소통과 화합을 다져가고, 풍년농사를 기원한다. 올 한 해도 넉넉한 인심이 있는 살기 좋은 용안면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