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신동진쌀이 미국 밥상에 오른다.
군산 대야농협(미곡종합처리장)은 최근 ‘큰들쌀 신동진’을 미국으로 수출하는 선적식을 개최했다.
앞서 대야농협은 미국 동부에 위치한 뉴욕·뉴저지·메릴랜드 등 H마트에 약 100톤 물량을 수출하기로 계약을 맺은 바 있다.
이번 선적식에서는 전체 100톤 물량 중 19톤이 선적됐다.
이번 미국 수출은 지난해 6월 전북도청을 통해 여러 나라의 수출 바이어가 실제 방문을 통한 협의 과정에서 이뤄진 결과물로, 이 자리서 대야농협은 적극적인 마케팅 및 홍보 활동을 펼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수출은 국내 쌀 소비 둔화로 이어진 국내쌀 판매시장 확보의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는 기회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한전수 대야농협 조합장은 “미국 내 한인을 중심으로 향후 신동진쌀 매출량을 점차 확대해 갈 수 있도록 고품질 신동진 품종의 우수성을 적극 홍보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