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천현 우석대학교 총장과 배병일 한국장학재단 이사장이 지역 인재 지원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배 이사장은 3일 우석대 전주캠퍼스를 찾아 남 총장과 간담회를 갖고, 지역 인재 육성과 상생 방안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이 자리에서 남 총장은 “수도권으로의 청년 인구 유출이 집중돼 일자리와 교육 등 전 분야에 걸쳐 악영향을 받고 있다”며 “우석대 학생들이 졸업 후 지역의 곳곳에서 미래 발전을 견인할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한국장학재단의 다양한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또 “지역과 함께 성장하기 위한 대학의 노력에도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에 대해 배 이사장은 “청년 주거·일자리·교육 맞춤형 지원 정책으로 대학생 등록금 및 주거비 부담 경감 지원 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고 답했다. 이어 “경제적 여건과 관계없이 누구나 의지와 능력에 따라 고등교육의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며 "대학과 함께 서로 소통하고 유기적 협력 관계를 이어갈 것이다”고 밝혔다.
남천현 총장과 배병일 한국장학재단 이사장은 앞으로 지역의 인재들이 지역에서 일자리를 찾고 꿈을 펼칠 수 있도록 다양한 분야에서 적극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