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농협(조합장 박기열)은 농번기 농촌 일손 부족 문제 해결을 위해 농촌인력중개센터를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농촌인력중개센터는 농작업 참여 의지와 희망 근로기간, 농작업 경험 등을 고려 구직자를 선발하고 실습교육과 안전교육을 거쳐 농촌에서 일할 수 있도록 맞춤형 일자리를 소개한다.
일손이 필요한 농가에게는 근로인력을 알선 및 중개하는 역할을 한다.
지원하는 농작업은 복숭아, 포도, 배 등 과수분야와 딸기, 양파 등 시설원예분야의 재배부터 수확까지 농작업 전반이다.
농작업자는 일손필요농가에게 인건비를 받으며 인력중개센터는 농작업자에게 일부 교통비와 보험료 등을 지원한다.
농작업 참여 희망 구직자와 일손이 필요한 농가는 남원농협 농촌인력 중개센터(063 620 4556)에 신청하면 된다.
박기열 조합장은 "농업분야에 특화된 인력수급 지원체계 구축을 통해 고령화 및 계절성에 따른 농촌 일손부족문제 완화 및 농산물 생산성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원농협은 2019~2020년에는 국비, 2022~2023년 도비 및 시비를 지원 받아 농촌인력중개센터를 운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