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이 최근 전국 곳곳에서 대형산불이 발생하는 가운데 산림자원 보호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최훈식 군수는 지난 4일 산서면 산불감시 초소를 직접 방문해 최일선에서 산불 예방과 산림 보호에 앞장서고 있는 산불감시원과 산불전문진화대의 노고를 격려했다.
현재 장수군은 미미한 잔불 외 이렇다 할 큰 산불이 발생하지 않고 있다.
이는 군이 지난 2월 산불방지대책본부를 본격 가동하고 7개 읍·면에 산불감시 초소를 세워 산불예방 활동 및 감시업무 비상근무 체제를 유지한 성과라는 분석이다.
특히 청명·한식 주간인 지난 토·일요일 공휴일에 50%이상 청원들이 비상 근무에 참여해 관련 기간과의 공조 체계를 유지하며 초동 진화 태세를 구축했다.
또한 봄철 불법 소각행위로 인한 산불 발생을 사전 차단하기 위해 단속반을 운영하며 입산통제구역 무단 출입자, 화기물 소지 입산자 등도 철저히 단속하고 있다.
이외 마을 방송, 전광판 등을 활용해 산불 예방을 홍보하고 산불감시원을 오후 8시까지 연장 운영하는 등 선제적 산불 예방에 온 행정력을 집중한 결과다.
최훈식 군수는 “건조한 날씨가 계속되면서 전국 곳곳에 대형산불이 발생하고 있다”고 전제하며 “면적의 75%가 산지인 장수군도 산불 발생 위험이 커지고 있는 만큼 군민 모두가 산불 예방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소중한 산림자원과 인명, 재산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협조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