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 지방소멸위기 대응 위한 마을단위 농업경영체 육성

마을단위 농업경영체 2개마을 선정

진안군이 인구 감소에 따른 지역소멸위기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마을 협의체 2개소를 선발하고 마을단위 농업경영체 육성사업을 추진한다.

선발된 2개소 마을 협의체는 주천면 어자마을협의체와 마령면 대신(대동, 신덕)마을협의체다. 

지난달 29일 선발된 이들 두 협의체는 전문 농업경영 컨설팅을 지원받아 경영안정을 도모한다. 5㏊의 집적화된 부지에 재배작목 통일, 농자재 구매, 농기계 이용 등 농업의 경영을 공동으로 실시한다. 또 1.5㏊가량의 부지에 스마트팜 시설하우스를 구축하고 그 소요비용 일부를 지원받는다. 

경영비 절감과 인구 유입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주천면 어자마을협의체는 무릉리 일원에서 특화품목인 샐러드 상추를 생산하고, 마령면 대신(대동, 신덕)마을협의체는 덕천리 일원에서 딸기와 수박을 재배해 지역특화품목 발전을 견인한다.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농가별 협업을 통한 통합 경영이 실현되고, 일자리와 농촌 활력창출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군 관계자는 “마을단위 농업경영체 사업의 취지에 벗어나지 않도록 선정된 대상자들과 꾸준히 협의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진안지역 농업발전과 인구유입에 의미 있는 성과를 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