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은행, 은행권 중심 토큰증권 컨소시엄 결성

전북은행 전경

JB금융그룹 전북은행(은행장 백종일)이 NH농협은행 등과 함께 토큰증권(STO) 생태계 구축을 위한 컨소시엄(공통의 목적을 위한 협회나 조합)을 결성했다.

금융당국의 토큰증권 가이드라인 발표 후 증권사 위주의 컨소시엄 외 은행 위주의 컨소시엄 결성 추진은 이번이 처음이다.

컨소시엄은 전북은행, NH농협은행, SH수협은행 등을 중심으로 국내 대표 조각투자기업 6개 사(테사, 서울옥션블루, 갤럭시아머니트리, 스탁키퍼, 서울거래 등)과 JB인베스트먼트로 구성했다.

결성된 컨소시엄은 앞으로 △분산원장 인프라 구축 △토큰증권 생태계 조성 및 활성화 방안 연구 △투자자 보호 강화 등 은행권 중심의 토큰증권 시장 활성화 및 조각투자기업 지원에 공동 참여할 예정이다.

전북은행 관계자는 "이번 토큰증권(STO) 컨소시엄 참여를 통해 파트너 사와 함께 신뢰할 수 있는 은행권 중심의 토큰증권 생태계 조성에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전북은행은 지방은행 최초로 가상자산거래소에 실명 확인 입출금계정을 제공한 바 있으며 한국은행 CBDC 1단계 사업의 연계 실험에 참여 기관으로 참여하는 등 디지털 자산 영역에 꾸준히 관심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