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중국의 문화 이해와 예술문화 교류를 위한 자리가 전북에서 마련됐다.
‘제7회 여운회 한·중 미술국제교류’ 전시가 오는 10일까지 청목미술관과 청목갤러리에서 개최되고 있는 것.
지난 2016년에 창립돼 올해로 7회째 전시를 갖는 여운회는 한국과 중국의 수준급 작가들로 구성됐다.
이번 전시는 한국의 여운회와 중국 광시성 우저우학원과의 상호교류전으로 진행된다. 한국에서 활발히 창작활동을 하는 한국 작가 20명과 중국 작가 32명의 작품 60여점을 만나볼 수 있다.
한국과 중국의 채색화, 수묵화, 유화 등 다양한 장르로 구성된 이번 전시에서는 자연의 정취를 담은 작품부터 한지의 아름다움을 담아낸 다양한 장르까지 개성과 감성이 어우러진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한국 참여작가로는 김정숙, 김명숙, 김경희, 허은오, 강유림, 김철규, 임희선 등의 군산대 교수·강사들과 김민정, 박금숙, 박선희, 소진영, 심다이, 이경례, 이미영, 최영순, 최종옥, 황혜진, 명안나 등 20명이다. 중국 참여작가들은 까오메이단, 딩웨이, 리스총, 리우시아오밍, 류진팡, 무궈리앙, 쉬슈앙, 왕신양, 왕팅, 우쉬, 우지아슈, 주난난, 자오다카이, 자오좡, 자오치엔치엔, 자오커, 장원빈, 장윈, 장쿼니엔, 장시아오, 진광웨이, 천쓰웨이, 천흥원, 치로, 팡옌, 펑징, 한치아오룬, 허우치엔 등이다.
김정숙 여운회장은 “코로나19의 어려운 상황에도 불구하고 해마다 개최돼온 한중 국제교류전인 만큼 회원들과 늘 함께 동행한다는 의미가 크다”며 “특히 올해 전시에 새롭게 참여하는 중국 작가가 늘어 여운회가 더욱 국제적인 교류의 장으로 성장하게 돼 의미가 깊다. 앞으로 양국 간의 활발한 문화 예술적 교류가 더욱 기대된다”고 말했다.
전현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