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학농민혁명기념재단, 올 상반기 유물 구입 추진

동학농민혁명 관련 고문서, 고서적 등 수집

동학농민혁명기념재단(이사장 신순철, 이하 재단)은 멸실이나 훼손 우려가 있는 민간이 소장한 유물을 공개 수집한다고 6일 밝혔다.

구입 대상은 동학농민혁명 또는 한국 근대사와 관련된 고문서, 고서적, 삽화, 사진 등의 문화유산은 물론 동학농민혁명 선양 등과 관련된 근대와 현대 기념자료까지 수집한다.

매도 신청은 3일부터 5월 1일까지 개인(종중 포함), 기관, 단체, 문화재 매매 사업자 등이 수량에 관계 없이 신청할 수 있다.

단 도굴품이나 도난품과 같은 불법 유물은 구입 대상에서 제외된다.

재단 관계자는 “이번에 구입할 유물은 재단의 전시와 교육 등에 폭넓게 활용할 계획으로 동학농민혁명의 숭고한 정신을 기념하는 소중한 자료로 관람객이 역사를 더욱 즐겁게 접할 다채로운 기회를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매도 희망자는 동학농민혁명기념재단 홈페이지(www.1894.or.kr)에서 공고문을 확인하면 된다.

김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