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 수요 급증"⋯새만금 국가산업단지 조성 '가속페달'

2030년까지 2단계로 조성 완료키로

농어촌공사 새만금 산업단지 사업단이 새만금 국가산업단지의  조성에 가속페달을 밟기로 했다.  

농어촌공사는 최근 확정된 새만금 국가산업단지 통합개발계획을 통해 최근 기업의 급증하는 분양수요에 대처하기 위해  오는 2030년까지 2단계로 산업단지의 조성을 완료키로 했다.

우선 1단계로 오는 2027년까지 기업유치 활성화를 위해 전체 9개 공구 중 1.2.3.5.6.7.8 공구 등 7개 공구의 조성을 완료키로 했다.

올해안으로 5.6공구를 준공하고 3.7.8공구는 27년까지 조성을 마무리하기로 하는 등 산업단지 전체 18.5㎢(560만평)의 76.2%의 조성을 완료키로 했다.

농어촌공사는 이와관련, 올해 4/4분기에 3.7.8 공구의 매립공사를 착공하고 2025년 1/4분기에 산업용지의 공급을 추진키로 했다. 

또한 나머지 4.9공구 23.8%인 4.4 ㎢(130여만평)는 산업 수요 여건을 고려, 오는 2030년까지 개발을 완료키로 했다. 

농어촌공사의 이같은 계획은 최근 산업단지 입주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  2025년부터는  산업용지가 절대적으로 부족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조속히 산업용지를 확보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산업단지의 입주계약현황을 보면 지난 2020년 7개사 25만㎡에 불과했지만 2021년에는 9개사 40만㎡로 늘어난데 이어 2022년에는 21개사 79만㎡로 크게 증가했다. 

농어촌공사의 자체 분석결과 이미 조성이 완료된 1.2 공구와 올해말 준공되는 5.6 공구의 분양대상 면적은 총 589만3000㎡이나  분양수요는 656만2000㎡로  66만9000㎡의 산업용지가 부족한 것으로 산정됐다.  

농어촌공사의 한 관계자는 " 현재 1.2.5.6  4개 공구의 분양이  43% 완료됐고 잔여 면적도 대부분 구체적인 투자유치 협의가 진행중이다"면서 " 최근 투자유치상황을 고려할 때 2025년부터는 산업용지의 부족이 우려됨에 따라 3,7.8 잔여 공구의 조기 매립이 필요하다" 고 말했다.

한편 새만금 산업단지는 현재 9개 공구 중 1.2 공구는 매립 조성이 완료됐고 5.6 공구는 매립후 조성공사 중이며 3.7.8 공구는 물막이 공사가 완료된 상태로 올해까지 총사업비 2조6203억원의 35.2%인 9231억원이 투자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