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지역 특산물 활용 '생태관광 대표음식' 개발

6일 '남원시 생태관광 ECO FOOD 전략수립 용역' 최종 보고회 자리에서 최경식 시장이 개발된 전시 제품들을 살펴보고 있다/사진제공=남원시

남원시가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생태관광 대표음식 개발에 나섰다.

시는 지난 6일 최경식 시장과 시 관계자, 용역 수행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남원시 생태관광 ECO FOOD 전략수립 용역' 최종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는 ECO FOOD 개발 및 체험 프로그램 개발, 브랜드화 전략 보고, 최종 개발 제품 전시 및 시식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에 개발된 제품은 남원 지리산의 산나물을 이용한 산나물 소세지와 이를 활용한 김밥, 지리산 흑돼지를 활용한 한방수육 덮밥 등이다.

해당 제품들은 다가오는 제93회 춘향제의 야시장을 통해 첫 출시될 예정이다.

향후 운봉 백두대간 생태교육장 중심으로 판매영역을 확대하고 산나물 소세지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도 진행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민선 8기 공약사업인 지리산 생태자원 활용 테마 조성과 추진 중인 백두대간 생태관광벨트 조성사업을 연계한 생태관광 사업의 일환이다.

지속가능한 방문객 창출과 재방문율 제고를 위한 관광 활성화와 지리산 둘레길 등 지리산권 관광 방문객을 위한 대표음식을 개발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또 전주대학교 산학협력단이 개발 및 연구에 참여해 지리산 생태관광 대표음식 개발과 지역농산물을 활용한 미식관광 전략을 수립했다.

시 관계자는 "ECO FOOD의 개발로 남원시의 우수한 생태자원을 바탕으로 조성된 생태관광지 활성화와 주요 타겟층인 가족 단위 관광객 유입의 확대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