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궁도 선수단이 전국궁도종별선수권대회에서 우승했다.
전북 선수단은 지난 7일부터 11일까지 경북 안동시 영락정에서 진행되는 제56회 전국궁도종별선수권대회 시·도 대항전에서 경기도를 종합스코어 60대59, 1발 차이로 이기고 1위를 차지했다.
시·도 대항전에는 전국 15개 시·군을 대표하는 104명의 명궁들이 참여했다.
이찬호 전북 궁도팀 감독은 “전국 최강의 경기도와 1발 차이로 선두 다툼을 벌이는 각축전이 벌어 질 때 마다 밀고 끌어주는 신·구 조합의 모습은 이날 절정의 빛을 발했다”며 “이런 분위기라면 올해 전북 궁도가 예상 하고 있는 성적을 뛰어넘어 역대 최고의 성적을 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수연 전북궁도협회장은 “올해 첫 대회에서 우승 깃발을 가져온 전북 선수단이 자랑스럽다”면서 “전북궁도협회는 향후에도 선수들이 훈련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