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익산박물관서 울려 퍼지는 바이올린 선율

15일 ‘박물관 속 바이올린’ 올해 첫 번째 공연

국립익산박물관 ‘박물관 속 바이올린’ 공연 포스터/사진 제공=국립익산박물관

국립익산박물관(관장 최흥선)에서 2023년 ‘박물관 속 바이올린’ 첫 번째 공연이 펼쳐진다.

이는 국립박물관문화재단(사장 김용삼)과 국립박물관이 공동 주최·주관하는 국립지방박물관 문화향연으로, 오는 15일 오후 3시 국립익산박물관 역사의 거울(지하 광장)에서 1시간 동안 무료로 진행된다.

국립익산박물관에서 펼쳐지는 ‘박물관 속 바이올린’에는 클래식 크로스오버 연주자로 클래식뿐만 아니라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연주하는 바이올리니스트 탁보늬가 무대에 오른다.

탁보늬는 유튜브에서 연주 영상이 화제가 돼 총 600만회 이상의 조회 수를 기록한 바이올리니스트로, 지난해 단독콘서트 ‘Over the rainbow’는 전석 매진을 달성하며 대중들의 큰 주목을 받은 바 있다.

탁보늬 밴드는 이번 공연에서 ‘쇼팽의 에뛰드 Op. 10, No. 1’, ‘내 사랑 내 곁에’, ‘오즈의 마법사 OST’ 등 관객들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곡을 선보인다.

특히 국립익산박물관 대표 소장품 ‘치미’와 연계한 공연으로 다양한 문화향유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 현장에서 공연 굿즈 배부와 현장 관람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탁보늬 밴드 사인 CD를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될 예정이다.

탁보늬는 “올해 ‘박물관 속 바이올린’ 공연의 첫 번째 주자로 선정돼 설레고 기쁘다”며 “공연에서 ‘치미’를 소개하고 그에 어울리는 곡들을 선택해 연주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공연 당일 국립익산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는 특별전 ‘전북의 고대 성곽’도 관람할 수 있다.

이 전시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무료로 관람 가능하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국립박물관문화재단과 국립익산박물관 누리집 및 SNS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