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봄을 맞아 배움에 대한 열정을 펼치고 있는 전주시 노인대학 신입생들이 힘찬 출발을 알렸다.
대한노인회 전주시지회(지회장 전영배)는 13일 지회 강당에서 전영배 지회장, 강태용 노인대학장, 김영구 명예회장, 윤석정 고문, 최진호 고문, 임원, 학생 110명과 우범기 전주시장, 이기동 전주시의회 의장이 참석한 가운데 ‘제21회 노인대학 입학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식전공연으로 꽃밭정이그룹사운드(단장 김동환)가 축하무대를 마련, 노인대학 신입생들의 출발을 응원했다.
노인대학에서는 이달부터 오는 11월까지 총 8개월 동안 매주 목요일 오전 10시에서 12시까지 2시간 동안 교육이 진행된다.
다양한 전문 분야의 외부 강사를 초빙해 건강·교양·시사 등 시대 변화에 발맞춘 정보를 공유하고 건강한 여가생활을 주제로 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더불어 타지역 문화탐방을 비롯한 현장 체험의 시간도 마련했다.
강태용 노인대학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새로운 배움에 도전하고자 하는 어르신들의 용기에 존경과 응원의 박수를 보낸다”면서 “노인대학을 통해 보람 있고 뜻깊은 노년 생활이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전영배 지회장도 "오늘 참석한 신입생들이 노인대학에서 만학의 꿈을 펼치고 좋은 추억을 만들기를 기원한다"며 환영사를 전했다.
축사에 나선 우범기 전주시장은 “건강 100세 시대에 제2의 인생을 새롭게 시작하는 노인대학 입학생 어르신들의 배움에 대한 열정이 대단하고 존경스럽다”면서 “시대적 변화에 발맞춰 어르신들이 우리 사회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전주시에서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올해 21회째를 맞이한 대한노인회 전주시지회 부설 노인대학은 그간 1800명의 졸업생을 배출했으며, 지난해 4월부터는 새로 마련한 청사에서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