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의회(의장 최종오)가 지역 초중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어린이·청소년의회 체험교실을 본격 운영한다고 지난 14일 밝혔다.
시의회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왕북초등학교 3~6학년 학생들을 시작으로 이달 4일에 함라초등학교 5~6학년, 13일에 여산중학교 1~3학년 학생들이 체험교실에 참여했다.
학생들은 학교 소재 지역구 시의원과의 만남을 통해 그동안 궁금했던 사항들을 질문하고 의원들은 학생들의 질문에 성심껏 응답하며 소통했다.
또 학생들이 의장, 사무국장, 의사담당, 의원 등 역할을 맡아 제안설명, 질의답변, 찬반토론, 표결에 이르는 의사결정 전 과정을 직접 체험하는 모의의회를 통해 민주시민으로서의 역량을 키우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최종오 의장은 “미래의 주역인 학생들이 지방의회의 역할과 기능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풀뿌리 민주주의를 체험해 보는 값진 경험이 됐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어린이·청소년의회 체험교실이 우리 학생들이 민주시민으로 성장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익산시의회 어린이·청소년의회 체험교실은 지역 초중고에서 공문이나 팩스를 통해 신청을 받고 있다. 문의 063 859 41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