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부안교육지원청(교육장 장기선)은 4월 과학의 달을 맞아 부안 관내 학생 및 지역주민 등 6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2023 부안과학체험마당’을 지난 15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미래를 이끄는 부안 과학 인재 육성을 위한 융합(STEAM)체험’이라는 주제로 수학, 융합, 환경, 공학 등 4개 부문 24개 부스를 운영했다.
학생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다양한 주제로 부스를 운영했으며, 기초과학 체험뿐만 아니라 증강현실을 경험하는 AR과 AI로봇코딩, 모든 연령이 함께 할 수 있는 VR버스도 마련해 호기심과 즐거움을 모두 누릴 수 있게 했다. 그 중에서 드론 축구를 이용한 인형뽑기 드론체험이 가장 큰 인기를 누렸다.
특히 이번 행사에 부안군과 국립공원공단, 수자원공사 등 다양한 지역 유관기관들이 함께 참여해 청림천문대의 별(태양) 관찰, 줄포생태공원의 색깔소금 만들기, 변산반도국립공원사무소와 새만금환경생태단지의 탄소중립 프로그램, 수자원공사 부안권지사의 수차발전기 만들기 등 프로그램의 다양성과 질을 확보했다.
또 부안군 보건소에서 구강건강과 흡연예방프로그램을 진행하여 학생들의 건강까지 챙기는 자리를 마련하여 더 뜻깊은 지역행사가 되었다는 평이다.
부안교육지원청 관계자는 “부안과학체험마당 외에도 부안군청소년과학탐구대회, 학생과학동아리, 과학사랑실천연구회 등을 지원, 학교 과학교육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학생들의 과학적 호기심과 영재성을 자극하는 발명교육센터와 부안영재교육원을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