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국제금융센터(JIFC) 건립 규모 확대해야

이명연 의원, 업무시설, 국제회의시설, 상업시설 등 외형과 기능 갖춰야

전북도의회 이명연 의원

전북도의회 전북균형발전특별위원회 이명연 위원장(전주10)은 14일 전북 금융 인프라 확대와 제3금융중심지 지정을 위해 추진 중인 전북국제금융센터(JIFC)의 건립 규모를 확대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 위원장은 이날 제399회 임시회 2차 본회의 5분발언을 통해 “전북도가 전주시 만성동 일대에 지상 11층 지하 2층, 2만5000㎡ 규모로 건립 예정인 전북국제금융센터(JIFC)의 규모가 왜소해 국제금융센터로서의 역할과 기능을 제대로 수행할 수 있을지 의문이 든다”고 밝혔다.

이어 “이미 금융중심지로 지정되어 각각 55층, 63층 등의 규모로 건립된 서울과 부산의 국제금융센터와 비교할 때 전북국제금융센터에 전북신용보증재단이 입주하면 다른 금융기관이 몇 개나 더 입주할 수 있을 것인지 우려된다”면서 “제3금융중심지가 될 전북금융의 허브로서 그 위상과 역할에 맞는 규모인지 무척 염려스럽다“고 강조했다.

이 위원장은 ”전라북도가 유치 노력 중인 한국투자공사, 7대 공제회, 농협중앙회 등의 유치 장소와 함께 2차 공공기관 이전장소도 지금 같이 고민하고 검토할 때“라며 ”전북국제금융센터가 자산운용 중심의 금융도시 전북의 랜드마크가 될 수 있도록 업무시설뿐만 아니라, 국제회의시설, 숙박과 상업시설 등 그 역할에 맞는 합당한 외형과 기능을 갖춰야 한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