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문화재단, '동심의 바다, 제1회 한국동시축제' 개최

(재)부안군문화재단(이사장 권익현)이 국내 최초 동시를 주제로 한 ‘동심의 바다, 부안 제1회 한국동시축제’를 오는 5월 19일과 20일 양일간 석정문학관 및 청구원 일대에서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문학인을 대상으로 한 학술 세미나를 비롯해 △제11회 문학동네 동시문학상 수상자 박정완 시인과 동시 지망생들과 함께하는 ‘올해 우리가 주목하는 동시인’ △이 시대 대표 동시인(권영상, 김륭, 김개미)과 함께하는 ‘작가와의 만남’ △어린이 및 성인 대상 백일장 △시어(漁) 찾기, 시그림(캘리그램) 체험 △기획특별전 ‘한국 동시문학의 어제와 오늘, 1920년대부터~1980년대까지’ 등 문학인부터 어린이와 일반인까지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전시 등이 계획되어 있다.

특히 초청공연으로는 노래하는 시인 백창우와 굴렁쇠 아이들, 폐품을 악기로 재활용해 소리로 재해석한 사운드서커스를 만나볼 수 있다.

축제 공동추진위원장을 맡고 있는 유강희 시인은 “동시축제를 통해 많은 분들이 동심으로 인간성과 서정을 회복하기를 바란다”면서 “동시축제가 최초로 개최되는 만큼 만전을 기해 준비해 군민과 관람객에게 색다른 볼거리와 즐거움을 제공하고, 지역 문화예술 브랜드 창출에 기여하는 축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