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농업농촌개발위원회 속 실로 차관이 지난 14일 심민 임실군수를 방문하고 농업 분야에 대한 교류와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속 실로 차관의 이번 임실 방문은 국내 농업 분야에 대한 다각적인 교류와 관광발전을 위해 추진된 것으로 알려졌다.
방문단은 이번 간담회를 통해 한국과 캄보디아 양국의 농업정책을 공유, 이해하고 다각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심 군수는 방문단을 관내 주요 관광지와 임실치즈 소시지 사업장 등지를 안내, 관광과 산업 전반에 대한 설명도 가졌다.
또 임실치즈테마파크 방문에서는 설립 목적과 주요 시설 안내, 운영상황 등을 설명하고 실적 현황 등도 소개했다.
이번 방문에서 속 실로 차관은 치즈테마파크 내에 개장한 ‘먹거리 통합지원센터’와 ‘임실치즈역사문화관’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방문단은 아울러 심 군수의 안내로 옥정호를 방문하고 붕어섬을 잇는 출렁다리와 향후 관광계획 개발 등을 설명했다.
특히 옥정호의 섬진강댐 축조에 따른 지역민들의 고충과 각종 문제점을 제시하고 이를 극복한 과정도 자세히 전달했다.
이날 속 실로 차관과 방문단은 출렁다리와 생태공원 일대를 탐방하고 옥정호의 친환경 생태관광 개발 현장도 둘러봤다.
속 실로 차관은 “이번 방문을 통해 임실군의 농업과 관광, 산업 등 전반에 대해 감명을 받았다”며 “향후 임실군을 통해 다양한 분야위 교류와 협력을 기대한다”고 요청했다.
심민 군수는 “속 실로 차관의 방문을 계기로 캄보디아와 우호 관계가 지속되도록 협력하겠다”며 “특히 주민간 문화와 공동 발전을 위한 지원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