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다문화가정들이 지난 15일 캄보디아의 설날 행사 ‘쫄츠남’을 열어 고향의 향수를 달랬다.
쫄츠남은 캄보디아의 최대 명절로 새로운 해(츠남)로 들어간다(쫄)는 의미로 새해·신년이라는 뜻이다. 공식적인 쫄츠남 기간은 보통 4월 14일부터 16일까지로 이 기간에는 떨어져있던 가족이 고향에서 만나 안부를 묻고 서로의 건강과 행복을 빌어주는 등 우애를 다지며 새해를 시작하고 선물을 주고받는 등 축제 분위기로 보낸다.
완주군 거주 캄보디아 가족이 한자리에 모이는 쫄츠남 행사는 올해 두 번째다.
이날 쫄츠남 행사는 캄보디아 놀거리&먹을거리&만들기 체험과 자녀를 위한 풍선&버블공연, 결혼이주여성을 위한 초청가수공연으로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