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평화동 저소득 취약계층들이 특별한 봄 문화나들이 여행을 떠나 눈길을 끌었다.
익산시 평화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방혜경, 민간위원장 이용주)는 18일 독거노인 등 저소득층 15명을 초청해 봄 문화나들이를 가졌다.
익산 시티투어 버스에 탑승해 미륵사지, 보석박물관, 왕궁리유적 등 백제문화 역사현장을 둘러보고, 봄꽃이 만발한 주요 관광지에서 사진을 찍고 점심을 같이하며 서로 정담을 나누는 등 모처럼의 삶의 활력과 봄꽃 정취를 만끽하는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특히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은 초청 대상 한분 한분씩 짝을 이뤄 자택에서부터 모셔와 문화체험 나들이를 도왔으며, 행사가 끝나자 안전한 귀갓길을 위해 자택까지 동행하는 등 1일 돌봄이를 위한 값진 구슬땀 흘리에 나서 의미를 더 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코로나와 꽃샘추위로 집에만 있어 답답하고 외로웠는데 오랜만에 단장하고 나와 이곳 저곳 구경했다. 잊을수 없는 좋은 추억을 만들어줘 감사하다”고 말했다.
방혜경 공동위원장은 "그간 여가생활에서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이번 봄 나들이 행사를 기획해 준 지역사회보장체 위원들에게 다시한번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돌봄을 나누는 평화동이 되도록 지사협 등 유관기관과의 적극 협력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행사는 독거노인 등 소외계층이 평소 문화생활을 쉽게 접하기 어렵다는걸 인식한 이용주 민간위원장이 적극적으로 제안하고 성금 100만 원을 쾌척해 추진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