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는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2023년 스마트시티 솔루션 확산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돼 국비 20억 원을 지원받는다고 18일 밝혔다.
스마트시티 솔루션 확산사업은 효과성이 검증된 보급 솔루션(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 등 8종)을 패키지로 묶어 지역에 쉽고 빠르게 보급해 주민들의 실제 체감도를 높여 정주여건을 개선한다.
시는 40억 원(국비 20억 원·지방비 20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사건·사고 및 재난에 대응해 경찰·소방과 정보를 공유하는 데이터 자동화 기반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을 구축한다.
지역특성을 고려해 도시관제, IoT 등 체감 서비스를 통해 지능형 안심마을도 구현한다.
또 부서·기관과 연계한 통합 안전시스템의 도입과 함께 효율적인 도시운영을 위한 체계적인 데이터 수집 및 분석 시스템, IoT 인프라를 활용한 안전 서비스 등을 마련한다.
특히 지속가능한 스마트도시로 나아가기 위해 스마트시티 거버넌스를 구성하고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어 시민들의 의견을 적극 수용, 스마트시티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개선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도시 발전의 기틀이 되는 것은 시민의 안전으로, 이번 사업 선정을 통해 안전한 도시환경을 구축하여 시민의 안전을 확보할 수 있게 돼 남원이 문화와 미래산업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초석을 다질 수 있게 됐다"며 "스마트시티 거버넌스를 통해 스마트시티 솔루션 확산사업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