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문화재단, 호주연방정부 문화예술교육 교류 보조금 1억 확보

전주문화재단 로고

전주문화재단(이후 재단)이 지난 2월 호주 연방정부 국제 문화외교 예술기금 지원 대상으로 최종 선정돼, 3년간 약 1억 원 규모의 보조금을 확보했다고 18일 밝혔다.

호주 연방정부의 국제 문화외교 예술기금은 세계적 수준의 문화예술 프로젝트를 국제무대에 선보일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의 일환이다.

호주와 다른 국가 간 문화예술 교류를 기반으로 하는 5개 프로젝트 중 비영어권 국가로는 재단이 ‘전주문화재단-호주 아트플레이의 공동개발 예술 놀이 콘텐츠’로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올해부터 향후 3년간 한화 약 1억 원 규모의 보조금을 받게 된다.

재단은 이번 지원을 계기로 문화예술교육 국제교류사업의 운영 안정화 및 사업 내실화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특히, 프로젝트 협력 기관인 호주 아트플레이와 공동 개발한 어린이 예술 놀이 콘텐츠 ‘그림자로 말해요’ 워크숍을 향후 3년간 보완 및 심화해 국제무대에 선보이고자 구체적인 협력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백옥선 전주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보조금 확보는 해외 문화예술 기관과 상호신뢰를 바탕으로 한 장기간의 협력을 통해 문화예술교육의 새로운 지평을 제안하는 데 의미가 있다”며 “아트플레이와의 공동 개발 콘텐츠를 세계무대에 선보여 전주문화재단이 명실상부한 문화예술교육의 거점이자 국제교류의 선도 기관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향후 3년간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전현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