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신혼부부 주거 안정을 위해 공공·민간 투트랙 지원을 강화한다.
무주택 신혼부부들이 공공임대 주택시장에 진입할 수 있도록 보증금을 무이자로 지원하며 자격의 소득기준 허들을 없애고, 민간 주택시장의 경우에는 3억 원 이하 주택자금 대출 이자를 지원한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역 내 공공임대 주택에 입주 중이거나 입주 대상자로 선정된 무주택 신혼부부의 경우 계약금을 제외한 임대보증금을 최대 2000만 원 한도 내에서 무이자로 융자할 수 있다.
기간은 최초 2년에 기본 2회 연장이 가능해 6년까지이며, 자녀 수에 따라 1자녀 가구는 2년을 추가해 최대 8년까지, 2자녀 이상은 4년을 추가해 최대 10년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을 희망하는 신혼부부는 혼인 7년 이내임을 확인할 수 있는 혼인관계증명서와 입주 중이거나 입주 예정인 공공임대 주택의 임대차계약서를 지참해 오는 5월 4일까지 익산시청 주택과에 방문 접수하면 된다.
민간 주택시장의 경우 무주택 신혼부부와 청년을 대상으로 전용면적 85㎡ 이하 및 구입자금·임대보증금 3억 원 이하인 주택(오피스텔 제외)에 대해 3.0% 이자를 지원한다.
이자 지원은 2년마다 연장해 최대 6년간 가능하며, 자녀 수 증가에 따라 최장 10년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신혼부부와 청년들이 생활 안정을 위해 선택할 수 있는 다양한 주거 옵션과 이에 맞는 금융 지원을 제공해 주거 안전망을 더욱 업그레이드 해 나가고 있다”며 “익산이집 걱정 없이 안정적으로 미래를 꿈꿀 수 있는 출발역이 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