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명희문학관의 어린이손글씨마당] 22. 글 쓰는 시간

△글제목: 글 쓰는 시간 

△글쓴이: 김현범 (전주 금암초등학교 6학년)

글 쓰는 시간은 귀찮다. 뭘 써야 할지 글감 찾는 것도 귀찮다. 

한참을 생각하다가 드디어 찾은 제목. 제목을 써 놓고도 또다시 고민이 시작된다. 

무슨 말부터 써야 할까? 이 말부터 써볼까? 아니면 이거부터 써야 할까? 

오랜 고민 끝에 시작된 글쓰기. 

이 글을 보면 선생님이 뭐라고 할까? 아니면 안 할까? 

한 줄 한 줄 천천히 써 내려가는 글. 

‘잘 쓰고 있나?’ 를 계속 생각하면서 한 장을 채워간다. 

게임을 하거나 유튜브를 보고 있을 때는 고민 하나 없이 그냥 하고 보는데 왜 글 쓰는 시간에는 고민이 많아질까? 왜 글 쓰는 시간이 즐거운 시간이 되지 않을까? 

쓱싹쓱싹 연필이 피워가는 마법. 나도 그 마법에 걸려보고 싶다. 

신기한 글쓰기 마법에 걸려 멋진 글을 쓰게 될 날을 기다리며 오늘 글을 마무리한다. 

 

※ 이 글은 2022년 전북일보사·최명희문학관·혼불기념사업회가 주최·주관한 <제16회 대한민국 초등학생 손글씨 공모전> 수상작품입니다. 제17회 공모전은 4월 25일부터 9월 17일까지 작품을 모집합니다. 문의 최명희문학관(063-284-05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