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내년도 국가예산 확보를 위한 발품 행정을 펼치고 있다.
지난 21일 전대식 부시장은 행정안전부, 농림축산식품부 등을 찾아 지역 현안 사업의 당위성을 피력하고 정부 예산안에 반영될 수 있도록 각별한 관심을 요청했다.
행안부 최명규 재난관리정책관 면담에서는 재해위험 나 등급인 연화천 인근 지역 주민의 재산·인명 피해 예방을 위한 연화천 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에 대한 예산 반영을 적극 건의했다.
이어 농식품부 조류인플루엔자방역과장을 만나 동물용 의약품, 의료기기, 기능성 사료 개발 등 고부가가치 산업 육성을 위한 동물용 의약품 임상시험 지원센터 구축사업을 설명하고 협조를 부탁했다.
또 국가식품클러스터추진팀장에게 익산 국가식품클러스터에 체험 관광 기능을 가미해 융복합 식품산업단지로 발전하기 위한 식품문화복합산업단지 랜드마크 구축사업 필요성을 강조했다.
전 부시장은 “대내외적으로 국가 예산 확보가 어려운 상황으로, 부처 단계에서 확실한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마지막까지 발품 행정을 펼쳐야 한다”며 “세종사무소를 중심으로 전북도는 물론 지역 국회의원 등 정치권과 긴밀한 공조 체계를 구축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