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시로 어린이들의 눈높이를 맞추는 하송 작가가 지난 19일 정읍 칠보초등학교에서 저자와의 만남을 가졌다.
이날 하 작가는 전교생을 대상으로 동시 잘 쓰는 법 강의와 작가의 작품을 읽은 후 감상록을 작성해 발표하는 등 학생들에게 어렵게만 느껴지는 동시를 친근하게 전했다.
임은아 정읍 칠보초 교장은 “이번 저자와의 만남을 통해 학생들이 즐겁게 동시를 읽고 쓰며 감성을 기르게 되었다"며 "우리 아이들이 사물을 사랑하며 따뜻한 시선으로 대할 것 같아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하 작가는 대한문예신문 신춘문예를 통해 등단해 동시집 ‘내 마음의 별나무’, ‘엄마의 구두’, 동요집 ‘맑은 별’, ‘밝은 별’ 등의 작품을 냈다. 현재 작가는 초등학교 교사로 근무하며 학생들에게 동시와 동화를 지도해 학생들이 신문에 작품을 발표하는 데 도와주는 등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