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명창 조통달과 함께 하는 ‘로맨스 소리판’

익산시, 5~11월 시민 국악 프로그램 운영

우방조통달판소리전수관 시민 국악 프로그램 포스터/사진 제공=익산시

익산시가 한국 판소리 대명창 조통달과 함께 시민 국악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대명창 조통달의 소리문화 전통 계승 활동은 물론 현대 창극의 아버지 국창 정정렬을 배출한 국악도시답게 시민들의 판소리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24일 시에 따르면 우방조통달판소리전수관이 문화예술 육성 사업 일환으로 오는 5월부터 11월까지 시민을 대상으로 국악 수업, 공연 참관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친다.

‘국악으로 희망을 빚는 따뜻한 로맨스 소리판’이란 주제로 조통달 대명창과 익산지역 청년 예술가들이 함께 지역 주민들에게 국악의 매력을 알리는 이번 프로그램은 고법, 민요, 장단, 가야금, 해금, 대금 등 6과목으로 진행된다.

전통예술에 관심 있는 익산시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각 프로그램은 과목별 참여자를 선착순 모집해 다음달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우방조통달판소리전수관에서 무료로 진행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우방조통달판소리전수관(070 4197 9661)로 문의하면 된다.

조통달 대명창은 “시민들에게 국악으로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어울림이 있는 기악으로 건전한 문화 의식과 참여도를 높이고자 한다”며 “익산이 전통예술의 맥을 잇는 역사문화도시로 거듭 발전해 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