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청소년수련관(관장 한효림) 동아리 소속 청소년들이 ‘제21회 전라북도 일반인 심폐소생술 경연대회’에서 우수상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는 지난 21일 전북도청 열린전북소방본부에서 개최됐으며 심폐소생술의 중요성을 알리고 생명존중의 의식확산, 심폐소생술 실시율을 끌어 올리기 위해 실시됐다.
소방본부는 일상생활 중 접할 수 있는 각종 심정지 상황들을 가정해 119 신고부터 가슴압박, 자동심장충격기 사용까지의 상황을 연출하고 문제 해결의 모습을 보여주는 대회를 해마다 열고 있다.
학생·청소년부 6팀과 대학·일반부 7팀 등 70명가량이 참가한 이번 대회에에서 진안군청소년수련관 소속 ‘비전06(꿈을 찾아가는 06년생)’팀은 사람들이 연예인들의 콘서트장에서 벌어질 수 있는 상황을 가정하고 상황극을 연출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경연에는 심사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한 조치의 일환으로 응급처치 분야 전문가 3명을 심사위원으로 위촉, 참여시켰다.
이 같은 상황에서 진안지역 소속 ‘비전06팀’은 청소년부문 우수상을 수상, 전라북도지사 표창을 받았다.
‘비전06 대표’ 이평화 청소년은 “살아가면서 누구나 한번쯤은 심정지 환자와 맞닥뜨리는 일이 발생할 것”이라며 “심폐소생술을 완벽하게 익혀 둔다면 언제 발생할지 모르는 심정지 환자와 맞닥뜨렸을 때 생명을 구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