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의 중심에 선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4일 귀국해 “어떤 일을 당하더라도 절대 회피하지 않고 도망가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프랑스 파리에 체류 중이던 송 전 대표는 이날 오후 3시 45분께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했다.
그는 이 자리에서 “검찰은 주위 사람들을 불러서 주변을 돌기보다는 오늘이라도 저를 소환하면 적극 응하겠다는 말씀을 드리겠다”고도 했다.
‘돈 봉투 의혹에 대해서 모르겠다는 입장은 그대로 변함 없느냐’는 질문에 대해선 “파리 기자회견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도착했으니까 상황을 좀 파악하겠다”고 말을 아꼈다. 그러면서도 “제가 모르는 상황들이 많기 때문에, 그리고 모든 책임을 제가 지겠다고 말씀드린 것처럼 저로 인해서 발생한 일이기 때문에 책임있게 문제를 해결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