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립미술관 서울관, 서홍석 개인전 ‘시간을 묻다’ 개최

그리움-시간을 묻다01, 2022, 캔버스 위에 콜라주, 아크릴 혼합재료, 100.5x70.5cm/사진=전북도립미술관 제공

전북도립미술관 서울관은 오는 26일부터 6일 동안 서홍석 작가의 12 번째 개인전 ‘시간을 묻다’를 연다.

이번 전시에서 서 작가는 흘러가는 ‘시간’에 대한 단상들을 집약한 작품들을 선보인다.

그리움-시간을 묻다04, 2022, 캔버스 위에 콜라주, 아크릴 혼합재료, 100.5x70.5cm/사진=전북도립미술관 제공

작가는 “‘시간을 묻다’는 ‘먼 시간에 대한 동경’과 ‘흐르는 시간에 대한 그리움의 갈망’이라는 의미가 담겨 있다”며 이번 전시를 설명했다. 

작가는 ‘시간’을 ‘반복’에 의해 탄생한 작품들로 나타낸다.

실제 ‘그리움-시간을 묻다’ 연작에서 보이듯, 반복 행위를 통해 이미지들이 드러나거나 감춰지고 있다. 겹겹이 콜라주 해 종이의 결이 쌓이고, 이 쌓인 층 위에 다양한 재료가 만나 물성이 뒤얽혀 다양한 ‘시간’의 흔적을 표현한다.

서 작가는 원광대학교 미술교육과 및 동 대학원 회화과 석사를 졸업해, ‘바람 부는 날은 장미동에 간다’, ‘큐브 루시다’ 등을 비롯해 가수의 기획전과 단체전에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