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의회, 서울 은평구의회와 자매결연 협약

공동 발전 위한 교류·협력 강화 약속

고창군의회와 은평구의회 자매결연 협약식/사진=고창군의회 제공

고창군의회(의장 임정호)는 지난 24일 서울 은평구의회(의장 기노만)와 자매결연 협약식을 가졌다.

이날 진행된 협약식에서 양 기관은 발전을 위한 공감대 형성과 교류활동을 적극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협약서의 주요 내용으로는 △두 도시의 의정, 경제, 교육, 문화, 관광, 체육 등 사회 전반에 대한 교류 활성화 △주요 행사에 대한 상호 초청과 교환 방문 △의원과 공무원의 비교 견학, 민간교류 활동 등 상호 우호 협력 △기타 재난·재해 등 공통 관심 사항이다. 

두 의회는 올해 첫 시행된 고향사랑기부제의 성공적인 안착과 두 도시 간 상생발전을 위해 각각 200만 원을 상호 기부했으며, 은평구의회는 25일 동학농민혁명 기념식 참석에 이어 청보리밭축제를 둘러보고 귀경했다.  

임정호 의장은 환영사에서 “멀리에서 정말 반가운 손님이 오셨다. 이번 자매결연을 계기로 앞으로 두 의회가 성공의 파트너로서 미래발전을 함께 꿈꾸고 폭 넓은 교류를 통해 상호 의정발전을 도모할 수 있도록 힘을 모아 나가자”고 강조했다.

고창 출신인 기노만 의장은 “은평구의회를 반갑게 맞이해준 고창군의회 임정호 의장님과 의원님들께 감사드린다”며 “좋은 시기에 방문해 제 고향, 고창의 아름다운 자연과 문화, 음식, 그리고 따뜻한 정을 은평구에 자랑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 앞으로 두 의회가 상생·발전할 수 있도록 더 많은 교류의 기회를 갖자”고 말했다.

한편 이날 협약식에는 임정호 고창군의회 의장, 고창군의회와 자매결연을 맺은 은평구의회 기노만 의장 및 의원 16명, 심덕섭 고창군수, 김미경 은평구청장, 고창군의원 등 80여 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