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학교병원(병원장 서일영) 피부과 3년차 임지예 전공의가 제74차 대한피부과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최우수 구연상을 수상했다.
임 전공의는 지난 19일부터 20일까지 대구 인터불고 호텔에서 열린 학술대회에서 ‘손발톱 굽음증에서 나타나는 해부학적 변형의 수술적 교정(Surgical correction based on anatomical alteration in patients with onychogryphosis)’이라는 주제를 발표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기존 손발톱 굽음증 치료는 단순히 손발톱을 깎거나 갈아내는 등의 보존적 치료 또는 손발톱 제거 후 손발톱기질절제술인데, 이는 지속적인 치료를 요하거나 손발톱의 영구적 소실로 인한 기능적·미용적 문제를 초래하고 있다.
이에 임 전공의는 기존 수술과는 달리 손발톱굽음증에서 나타나는 해부학적 변화를 교정하면서도 손발톱 소실이 없고 실제 환자에게 적용했을 때도 눈에 띄는 호전이 있는 방법을 고안해 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