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은 지 26년이 지나 노후화된 전주 평화1동 주민센터가 청소년 전용공간을 갖춘 복합커뮤니티센터로 다시 지어지는 것과 관련, 시가 주민 의견을 충분히 반영하기로 했다.
시는 25일 평화종합사회복지관 3층 강당에서 평화1동 통장과 주민자치위원 등 주민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평화1동 행정복합커뮤니티센터 건립 기본계획 수립 및 타당성 조사 용역’에 대한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주민설명회에서는 용역수행사인 ㈔전북경제연구원(대표 윤병삼)의 이제철 책임연구원이 평화1동 행정복합커뮤니티센터 건립의 기본방향을 설명했다.
시는 이후 주민 설문조사를 통해 △현 청사 만족도 △신청사 도입시설 등 총 10개 문항에 대한 의견을 듣고 센터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자료로 활용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주민센터와 청소년센터가 복합 설치되는 점을 고려해 인근 6개 중·고등학교와 야호학교 등 6개 청소년시설 등을 대상으로 청소년센터 도입시설 등에 대한 설문조사도 진행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주민설명회를 통해 제시된 의견을 기본계획에 반영하고 주민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행정복합커뮤니티센터가 완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오는 7월까지 기본계획 수립 및 타당성 조사 용역을 완료한 후 그 결과를 토대로 기본계획을 수립하게 되며, 올 연말까지 공유재산관리계획안 의회 상정과 지방재정중앙투자심사 등 사전절차를 완료할 계획이다. 이후 2025년 3월 공사에 들어가 오는 2026년 12월 복합커뮤니티센터를 준공한다는 구상이다.
김태경 기자